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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文정부 경제 실정 공세 "경제사령탑 교체를..
정치

野, 文정부 경제 실정 공세 "경제사령탑 교체를"

운영자 기자 입력 2018/10/30 18:48 수정 2018.10.30 18:48

  최근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코스피지수 2000선 붕괴 등 경제지표가 잇따라 악화된 데 대해 야당이 30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실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경제적 위기감과 경제지표로 나타나고 있는 위기징후에 적극 대처하고자 현재 상황을 경제적 위기현실화 국면으로 규정하고 비상시국경제회의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코스피 2000선 붕괴를 예로 들며 "고용과 투자, 경제성장률 같은 경제지표 뿐만 아니라 시장 자체의 위기론이 확산되는 현 상황을 심각성을 갖고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자본시장이 흔들리는 것도 문제지만 자본유출은 경제기본적인 생산성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소프트한 분배프로그램 정도에 불과한 소득주도성장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경제의 기본적 토대와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다"면서 "남북관계 개선도 좋고 적폐청산도 좋지만 나라경제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을 초래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이 아무리 경제에 무능한 정권이라 해도 시그널이 감지됐을때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해가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재판부, 사립유치원 문제는 관심 많으면서 고용세습, 경제위기는 왜이리 둔감한가. 나몰라라 방치할게 아니라 주가폭락도 고용세습도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해 달라"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닷새 연속 하락한 코스피가 2000선마저 붕괴된 것을 두고 "현재 증시가 패닉은 아니라고 진단한다"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경제부총리의 말이 국민들에게 더더욱 패닉으로 다가온다"고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각종 지표와 통계는 IMF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총체적 난국으로 빠져들어 그만큼 대내외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음을 증시 상황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앞으로 더 큰 태풍이 올 것이라 경고하고 있는데 정부는 눈앞에 펼쳐진 재난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호가 빨간불인데 노란불이라거나 심지어는 파란불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현 정부의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는 왜 우리 증시만 이렇게 크게, 급속도로 빠지고 있는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안이한 대처로 일관하고 있는 경제사령탑에 대한 불신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을 엄중히 자각하기 바란다"며 "경제사령탑의 빠른 교체와 정책 기조 및 주요 정책의 전환을 시급히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토끼뜀도 모자란데 거북이 흉내를 내고 있는 정부를 보는 국민들의 인내가 더 이상 지탱이 어렵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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