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11일 The-K 경주호텔에서 개최된 ‘2014년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총 12명의 개인이 봉사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경북도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경상북도 전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 봉사자들을 발굴해 표창하였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자원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항시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에 근무하는 조은숙 씨는 꾸준한 개인봉사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경상북도 자원봉사 은상을 수상했다.
  조은숙 씨는 2001년 5월 ‘따뜻한세상만들기 포항지부’를 발족해 장애인가정과 지역아동센터, 요양시설지원을 실시했으며, 2002년 뇌종양소아암 김소현(3세)군 돕기 모금행사를 2년간 운영하기도 했다.
  또, 2001~2005년까지 매달 여성정신장애인 생활시설 마리아의집과 지적장애인시설 예티쉼터, 노인시설 나오미의집 지원활동을 실시했으며, 2003년부터는 매년 중증재가장애인 나들이활동에 참여했다.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1시민 1봉사활동으로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