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감동-10년의 선택-10년의 신화’
경주예술의전당서 13일 ‘월드투어’첫 공연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 오후 3시?7시 30분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한국초연 10주년을 기념한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의 첫 번째 무대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막이 오른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의 전설적인 극작가 뤽 플라몽동과 유럽의 대표적인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등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뮤지컬을 넘어서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는 작품이다. 2005년 첫 내한 공연 당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최단 기간 최고 관객수를 기록하며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킨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이번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한국초연 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의미를 갖는다. 지난 십 년 동안 다수의 내한공연과 한국 공연을 통해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인 만큼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 확정 소식만으로 전국의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005년 초연 당시 최고 드림팀이라 불리던 프랑스 오리지널 주요 배우들의 출연 확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한국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거쳐 2016년에 유럽으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가 시작되며, 이 거대한 여정의 출발점으로 한국을 결정한 것은 ‘노트르담 드 파리’를 향한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 덕분이다. 게다가 이번 공연은 프랑스에서도 지난 9년간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던 프렌치 오리지널 버전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완벽한 문장을 바탕으로 한 편의 시와 같은 노래로 완성된‘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원어로 들었을 때 그 아름다움이 가장 극대화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오는 13일 경주에서 월드 투어의 서막을 시작해 약 3개월 동안 대구를 비롯하여 서울, 대전, 광주 등에서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경주 공연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후원하여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200명을 초청하겠다고 밝혀 연말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경주 공연문의 054-779-6091*
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