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등 최종 엔트리 23명 발표
‘득점 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갈의 선봉에 섰다.
포르투갈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45)은 20일(한국시간)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호날두 외에도 미드필더 루이스 나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수비수 파비우 코엔트랑(26)·페페(31·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진했다.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나니는 2013~2014시즌에 부상 등의 여파로 소속팀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해 브라질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으나 너끈히 탑승에 성공했다.
포르투갈(FIFA 5월 랭킹 3위)은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2위)·미국(14위)·가나(38위) 등과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조별리그 G조에 속했다. 독일에 이어 조 2위 통과 가능성이 있는 만큼 H조에 속한 한국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16강전에서 만날 수 있다. ◇2014브라질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 최종 엔트리(23명) ▲GK(3명) : 베투(세비야)·에두아르두(브라가)·루이 파트리시오(스포르팅)
▲DF(7명) : 안드레 알메이다(벤피카)·브루노 알베스(페네르바체)·파비우 코엔트랑·페페(이상 레알 마드리드)·주앙 페레이라·히카르두 코스타(이상 발렌시아)·네투(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MF(6명) : 주앙 무티뉴(AS모나코)·미구엘 벨로소(디나모 키예프)·라울 메이렐레스(페네르바체)·루벤 아모림(벤피카)·윌리엄 카르발류(스포르팅 리스본)·라파(브라가)
▲FW(7명)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델(브라가)·엘데르 포스티가(라치오)·우고 알메이다(베식타스)·루이스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렐라(FC포르투)·비에이리냐(볼프스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