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2조 89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2500억원(9.5%)이 증가한 규모다.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2024년도 본예산 대비 2182억원(9.4%) 증가한 2조5440억원, 특별회계는 318억원(10.1%) 증가한 3460억원으로 편성했다.저성장, 고물가 이중고의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자체 재원은 감소했으나 국·도비 보조금의 규모가 전년 대비 2000억(14.6%) 이상 크게 증가하며 예산안 총규모는 늘어났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보조항만으로 영일만항이 참여한다. 사진은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 포항시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내달 1차 탐사 시추가 본격 진행될 예정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보조항만으로 영일만항이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영일만 일원에서 진행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작업은 오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개발전략회의에서 시추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다가오는 12월 중순에 시작해 40여 일 동안 진..
포항정치 이대로 좋은가 <2> 불법 쪼개기 후원 <2024년 11월 22일자 1면 보도>으로 돈을 준 이모 전 시의원만 처벌받고 돈을 받은 김정재 의원측은 처벌을 받지 않아 검찰의 봐주기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김 ..
포항시는 21일 중앙동과 장량동, 동해면 일대에 시민안전을 위한 ‘시민안전 안심특화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범죄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안심공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에 시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의 하나로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 수요와 시급성을 고려해 동해초등학교와 도구해수욕장, 중앙동 성매매 집결지, 장량동 원룸 밀집지역, 영일대해수욕장 등에 ‘시민 체감형 안전특화공간’을 조성했..
포항시가 선보인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가 출시 두 달 만에 서비스 안정화와 사용자 수 증가의 성과를 내며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으로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타보소 택시’는 출시 초기, 호출 성공률과 대기 시간 등 일부 서비스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지속적인 기술 업데이트와 택시업계, 시민 소통으로 이러한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하며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앱 안정화 작업과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현재 호출 성공률이 80% 이상으로 개선되는 등 서비스 안정화가 이..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0월 진행된 국립국악원의 공연 순회 공모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한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이 추진하는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모는 전통 기반 작품을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포항은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작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상선약수(上善若水)’는 도덕경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구절에 착안, 전통음악과 무용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표현한 작품으로, ..
포항 대표 수산물이자 겨울철 별미인 구룡포 과메기의 출시를 알리고 포항 검은돌장어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포항의 진미인 구룡포 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알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북매일신문 주관으로 개최, 종가 음식 명인을 초청해 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시식 행사도 마련됐다.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는 구룡포 과메기는 칼슘을 비롯해 오메가3와 아스파라긴산,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가에도 도움이 되는 등 각종 영양소의 보고로 손꼽히며 포항을 넘어 겨울철이면 전..
(재)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7, 18일 이틀간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안전운동회&안전박람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문화재단이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토대 위에 시민들의 최소한의 문화 기본권 보장을 위해 문화적 안전망이 촘촘하게 연결되고 작동하기를 바라며 지역의 문제를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낸 문화안전망 구축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 장소인 흥해실내체육관은 2017년 11월 15일 지진 발생 이후 지진대피 장소로 사용됐던 공간으로 이번 행사로 시민들의 안전과 문화적 안녕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포항정치 이대로 좋은가 <1>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부장판사 이영화)는 지난 2022년 3월 1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 전 시의원 항소심에서 벌금 1천2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이 이 전 시의..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2월 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2024 정기연주회 ‘파도의 놀이’를 연다.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지난 3월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매주 수요일 3시간씩 오케스트라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올해 주목할 점은 기존의 레퍼토리 연주를 넘어 첫 창작곡인 ‘파도의 놀이’를 무대에 선보이는 것이다. 동해 파도의 모습과 같이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곡 구성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 ..
포항시는 자동차 종합검사의 중요성과 의무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안전운행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사전 계도와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등록증에 기재된 유효기간 만료일 기준 전후 31일(총 62일) 기간 내에 지정 검사소를 방문해 종합검사를 받아야 한다.자동차 종합검사 미이행 시 검사 지연일 30일 이내는 4만원, 이후 매 3일 초과 시마다 2만원이 추가돼 최대 6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미리 검사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또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자동차(건설기..
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엘더스 연합 창립5주년 기념 ‘6080 행복아카데미’에서 경북 지역 시니어 여성 리더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포항의 더 큰 도약’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이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여성들의 활약상에 대해 설명한 후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되고 사회적 지위가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갈수록 복잡해지는 현대사회에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데 부모님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인구 감소 위기 극..
포항시는 포항제철소1선재공장 폐쇄 및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 등 지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20일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관계자, 주요 금융기관 지점장, 김헌덕 포미아 원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및 현대제철 2공장 등 포항의 주요 철강기업의 가동 중단이 포항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지난 6월 27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항제철소 4고로 풍구에 화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3파이넥스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등 4년새 8~9회의 화재 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보수작업을 마친 일반 용광로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앞서 지난 6월 27일 포스코는 “포항 4고로의 3차 개수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고로에 다시 불을 지피며 4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화입식을 ..
포항시는 19일 동해면 임곡리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지에 대한 현장 점검이 실시됐다고 밝혔다.이날 점검은 포항시를 비롯해 산림청, 경상북도, 남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업 진흥원, 포항시 산림조합,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포항지역의 피해지를 둘러보고,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선택과 집중’으로 보존해야 할 곳은 집중적으로 방제하고 그 외 지역은 모두베기 사업으로 수종 전환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시가..
포항시는 19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경북도 자원봉사대회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고 밝혔다. ‘경북도 자원봉사대회’는 한 해 동안 도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경북도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11년 만에 포항시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서 이매래 노송회 회장, 김정애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인드맵 회장,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와 포스코 조경가꾸기봉사단이 2024 경북도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사회 공동체 의식 고양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
포항시는 19일 해병대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지역 음식특화거리 및 관광지를 연계한 미식투어를 시작했다.음식특화거리를 홍보하고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 투어는 전역 후 전국으로 흩어진 해병대 장병들에게 제2의 고향인 ‘포항의 맛’을 체험하며 동료들과 뜻깊은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됐다.음식특화거리 미식투어의 코스는 오천 해병대를 출발 △해도새록새로거리 △송도카페문화거리 △설머리물회지구 △문덕 헬로우 부대거리를 거쳐 해병대로 복귀하는 코스다.각 거리별 대표 음식을 시식하고 지역 미식관광 ..
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대한민국 포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고유 브랜드를 가진 국제 마이스 산업 도시 ‘포항’, 글로벌 문화예술 관광 거점도시 ‘포항’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한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시장은 “바쿠에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해 포항의 탄소중립실현 우수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며 포항이 가진 경쟁력을 대외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각국 ..
지난 10일 오전 4시 21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합의 완전 이행·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설립 포항범시민대책위원회」 (포스코 범대위)가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고로 화재 등과 관련해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관련 있는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다.포스코범대위는 \"지난 11일 발생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고로 화재, 올해 6월..
18일 포항시의회 예결위 구성을 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해 정회중인 모습.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두고 논란을 벌였던 포항시의회가 예결위 구성을 두고 또 다시 갈등을 겪는 등 파행을 겪었다.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18일 제319회 임시회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53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성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 시군의 협의 없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