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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 겨울 밤에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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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밤에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

오대송 기자 ods08222@naver.com 입력 2026/01/07 19:49 수정 2026.01.07 19:50
포항시립교향악단, 22일 문화예술회관 특별공연

포항시립교향악단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오페라 명곡과 교향곡의 걸작을 한 무대에 담은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웅의 지휘 아래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공연의 문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걱정없이 폴카>로 경쾌하게 열린다. 특유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리듬은 새해의 설렘과 활기를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성악 무대에서는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대표 아리아들이 연이어 펼쳐진다.〈신비로운 묘약, 내 것이 되었네〉(Caro elisir sei mio), 테너 최원휘의 〈남몰래 흘린 눈물〉(Una furtiva lagrima) 그리고 두 성악가가 함께하는 〈받아요, 당신은 이제 자유예요〉(Prendi, per me sei libero)는 작품 속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고도 극적으로 그려낸다. 이어 베르디 오페라〈리골레토〉중 가장 사랑받는 아리아〈여자의 마음〉(La donna è mobile), 아르디티의 감미로운 오페라 명곡 〈입맞춤〉(Il bacio),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Tonight〉이 이어지며, 오페라와 뮤지컬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의 감성을 사로잡는다. 휴식 후 2부에서는 하이든의 후기 교향곡을 대표하는 교향곡 제104번 ‘런던’이 연주된다.
고전주의 교향곡의 완성도를 집약한 이 작품은 명확한 구조와 풍부한 음악적 아이디어로 하이든 음악 세계의 정점을 보여주며, 차웅 지휘자의 해석을 통해 포항시립교향악단의 탄탄한 앙상블과 깊이 있는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 온 두 성악가가 협연자로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소프라노 홍혜란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성악 석사 및 오페라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오대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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