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7일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관제요원 2명이 범죄 및 재난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경산경찰서장 표창과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관제요원 A씨는 지난달 8일 오전 2시경, 남녀 8명이 뒤엉켜 싸우는 장면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의자 7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또한 관제요원 B씨는 지난달 26일 자정 무렵, 양파밭 인근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장면을 발견하고 즉시 신고해 초기 대응으로 화재는 1시간만에 진압됐고, 인근 야산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었으나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강두완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 송수펌프 및 입상활성탄 접촉지 역세척펌프 교체가 완료됨에 따라 문산수계로 전환됐던 서구 내당4동, 평리3·5·6동, 비산1동 전역 및 상중이동, 평리1동 일부 지역을 원래대로 매곡수계로 환원 작업을 시행한다.이번 수계 환원으로 10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서구 내당4동, 평리3·5·6동, 비산1동 전역, 상중이동, 평리1동 일부 2만 2천 세대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 환원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
지난달 25일 오후 6시 4분경,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 답곡터널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건조한 대기, 30m/s의 강한 바람을 타고 30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화마는 산을 넘어 마을을 덮치고, 개울을 넘어 도로를 덮쳤다.영양군청 직원들이 관용차로, 개인차로 불길을 피해 주민들을 긴급 대피소로 피신시킬 때 불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느 소방관의 읊조림처럼 맹렬한 화염에 맞서 혹시나 남아있을 생명을 구하기 위해, 대피하는 차선 반대편으로 소방차들이 화재를 진압하러 나섰다.영양군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도 힘을 보태왔다.전문건설공제조합은 경북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5개 시군 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지역재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성금 전달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경북산불 주택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지원 등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
\"이번 산불로 많은 집들이 불탔습니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마을 가까운 곳에 조립식 건물 17채를 지어야 하는데 마땅한 터가 없어요. 고심 끝에 마늘밭을 내놓았습니다.\"경북 의성군 단촌면 하화리에서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임시거주할 조립식 주택 부지로 마늘밭을 내놓은 주민들이 있어 화제이다.화제의 주인공은 마창운(65) 전 의성군 관광경제농업국장과 마성환(55) 이장.하화리는 지난달 22일 의성 안평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의성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마을이다.주..
대구의료원이 (재)밀양문화관광재단과 환자 및 지역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시오 대구의료원장, 서창민 대구의료원 진료처장, 신상헌 대구의료원 행정처장, 이병희 대구의료원 감사실장과 이치우 밀양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송호림 밀양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팀장, 이준욱 밀양문화관광재단 교육전시팀장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주민과 의료원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그림, 사진, 예술품 전시 및 공연 등 문화 향유 기..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 송수펌프 및 입상활성탄 접촉지 역세척펌프 교체가 완료됨에 따라 고산수계로 전환됐던 남구 봉덕2·3동, 대명1·2·5·9동 전역 및 봉덕1동, 대명3·4·10동, 이천동 일부 지역을 원래대로 매곡수계로 환원 작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수계 환원으로 8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남구 봉덕2·3동, 대명1·2·5·9동 전역 및 봉덕1동, 대명3·4·10동, 이천동 일부 4만 세대에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백동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환원 작업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
울진군 대표 관광명소인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이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서 시행한 정기안전점검 중 주 전동기 드라이브 오류가 발견되어 운영이 잠정 중단되었다. 궤도운송법 제19조에 따라 궤도시설은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지난 3월18일부터 시설 전반에 대한 정기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일부 차량에 과전류 오류 발생으로 정상 운영이 불가하니 전 차량에 대한 점검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재검사 받도록 통보 받았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울진군이 민간위탁한 시설물로 수탁사의 주요 ..
경북경찰청 최초 여자 경찰 싸이카(순찰용 오토바이) 요원이 탄생해 관심을 끈다.주인공은 상주경찰서 교통과 소속 이윤지(25) 순경이다.이 순경은 중앙지구대 근무 중 이번 상반기 인사이동으로 교통과 교통관리계 싸이카 요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일반 오토바이보다 운전이 힘든 싸이카 운전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279㎏(1250㏄)에 이르는 육중한 차체의 싸이카를 타고 상주 전역을 누비며 교통단속을 한다. 전국적으로도 싸이카를 타는 여경은 드물며 경북에서는 최초다.싸이카 순찰대원들은 교통소통, 순찰, 교통위반 차량 단속, 행사 기동 경호 ..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여 소방 당국의 긴급 대응이 이어졌다. 당시 현장의 평균 풍속은 초속 4~8m였으며, 특히 24일부터 불어온 강풍에 의해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7m를 기록하는 등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산불 발생 즉시 경북소방본부 소속의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인력 18명과 소방차량 6대를 동원하여 현장에 신속히 투입되었으며, 불새 1·2호기가 공중에서 초기 진화 활동을 펼쳤다.화재가 확산하자 소방 당국은 비상단계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불..
국유지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허가도 받지 않고 토지형질을 변경하고 공작물 등을 설치한 혐의로 업체가 벌금을 선고받았는데도 포항시는 실익이 없다며 원상복구를 하지 않는가 하면, 국유지 관리기관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재계약을 해줬기 때문이다.특히, 국유지에는 영구시설을 할 수 없는데도 포항시는 부지에 대규모 콘크리트로 타설한 작업공간과 크레인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공작물설치허가까지 해줬지만, 캠코는 지자체 허가사항이라서 어쩔수 없다며 손을 놓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613-16번지 일대..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공식 모습. 포항시의회 안병국 의원(국민의힘, 중앙동·양학동·죽도동)은 1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산천..
포항항 입주업체 현황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해수부가 포항항의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 유치에 나선 가운데, 해당 항만 배후단지가 특정인의 독점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이로인해 관련 기업들이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사업추진이 수개월째 지연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9월 포항항 항만배후단지 1-1단계 A, B구역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공고를 하고 11월 우선협상 대상기업을 선정했다. ..
대구시와 서구청,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월 8일 서구 하수차집관로로 보라색 폐수가 유출됨에 따라 공동대응반을 운영해, 염색산단 내 폐수유출 의심사업장 19개소에 대한 추적제 조사와 아울러 염색산단1공동폐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107개 중 70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이중 10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 했다.위반사항으로는 ▲폐수를 방지시설로 유입하지 아니하고 배출 3개소, ▲운영일지 미작성 및 허위 작성 4개소,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아니하고 배출할 수 있는 시설 설치 2개소,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 유출 1개소이다...
금복주는 경북지역 대형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금복복지재단을 통해 재해구호 성금 5억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성금 전달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김동구 금복주 회장, 김재왕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동구 회장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기영기자..
\"사과나무 열매가 다시 맺히고 팔기까지 5년 걸려요. 이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 지 막막합니다.\"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괴물산불\'이 짚어 삼킨 청송군 진보면 괴정1리 마을 주민 박모(65)씨는 이렇게 말했다.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괴정1리 주민들은 망연자실했다. 괴정1리 마을은 화마로 검게 그을린 주택과 사과 과수원 등만 덩그러니 남겨진 채 유령마을을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마을 입구에는 큰 소나무들이 불에 타 부러지거나 탔으며 마을에서는 돌아다니는 주민이나 흔한 길고양이 ..
최근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개혁안에 유권자의 41%가 부정적으로 판단했고, 앞으로 남은 의무가입 연한이 상대적으로 긴 청년세대에선 10명 중 6명 이상은 개혁안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금개혁안은 보험료율을 현행 월소득의 9%에서 13%로 인상하고, 생애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받을 연금수령액 비율인 소득대체율은 올해 기준 41.5%에서 43%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소득이 있는 만 18~59세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다. 이에 해당하지 않으면 희망자에 한해 임의(계속) 가입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개혁안은..
지난 30년 동안 국내에서 1만30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해 서울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산림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에서 산불로 410명의 인명 피해와 2조4500억원의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30년간 전국에서 산불 피해 건수와 인명·재산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지역은 경북이었다.30일 통계청의 산불 발생·피해 현황을 보면 1995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1만3565건의 산불 피해가 발생해 8만9427㏊(894.27㎢)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크기(605㎢)의 1.48배에 달하는..
경북도는 30일 경북수의사회와 대구수의사회 합동으로 산불 피해 지역 반려동물 구조 및 치료를 위한 긴급 무료 진료를 한다.이번 진료 활동은 총 8명의 수의사가 우선 의성군 일원에서 산불로 고립된 동물을 구조하고, 화상 및 상처를 입은 동물을 대상으로 무상 진료를 시행하고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지도와 상담을 지원한다.앞으로 경북도는 경북수의사회, 농축협, 시군 등과 협력해 산불 피해 지역(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 무료 이동동물병원 5개소(11개반, 반별 10명)를 설치해 피해 가축과 반려동물을 피해복..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경북 청송군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산불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심리적 충격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심리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조희욱 상담 활동가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생계의 터전을 잃어 이재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상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대구시로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수탁 운영하며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