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입을 1차 목표로 세운 한국 남자 배드민턴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남자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제28회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 토너먼트 대진표 추첨 결과 인도네시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 2승1패를 기록해 C조 2위로 8강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30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4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인도네시아를 넘으면 말레이시아-덴마크전 승자와 맞대결을 갖는다. 대진상 중국과는 결승전에서나 맞붙는다. 제25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에 출전 중인 여자 대표팀은 남자 대표팀에 앞선 오후 3시30분 태국과 일전을 벌인다.
태국을 제압할 경우 준결승에서 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영국과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