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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50.3%·정환석 45.1%·조영택 53.8%..
정치

정태호 50.3%·정환석 45.1%·조영택 53.8%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15 17:00 수정 2015.03.15 17:00
새정련, 4·29재보선 3곳 후보 선출…모두 현역 지역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4·29재보궐선거 본선 진출자로 정태호(서울 관악을), 정환석(성남 중원), 조영택(광주 서을) 후보를 선출했다. 3명 모두 현역 지역위원장이라는 게 특징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4·29재보선 지역 4곳 중 이날 권리당원 현장투표가 실시된 서울 관악을과 성남 중원, 광주 서을 지역 3곳에서 실시한 권리당원 현장투표와 지난 12~13일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 50%씩 합산한 결과 이같이 선출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정태호 지역위원장이 김희철 전 의원을 0.6%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50.3%의 지지를 얻어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됐다. 정 위원장은 권리당원 현장투표에서는 49%를 얻어 김 전 의원에게 뒤쳐졌지만 국민 여론조사에서 51.6%를 얻어 결국 총지지율에서 앞섰다.
경기 성남 중원에서는 정환석 지역위원장이 득표율 45.1%를 얻어 김창호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과 은수미 의원, 홍훈희 변호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정 위원장은 국민 여론조사에서 48.8%, 권리당원 현장투표에서 41.4%를 획득했다.
은 의원은 여성가산 10%를 얻은 점을 감안해 34.3%(여론조사 29.8%+권리당원 현장투표 32.7%)를 득표했고, 홍 변호사는 5.1%(0.4%+9.8%), 김 전 국정홍보처장은 18.6%(21.0%+16.2%)를 얻었다.
광주 서을에선 조영택 지역위원장이 김성현 전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과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와 경합을 벌인 결과 여유 있게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위원장은 국민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현장투표에서 각각 55.0%와 52.6%를 얻으면서 총득표율 53.8%를 기록했고, 김 교수는 36.8%(37.2%+36.5%), 김 전 사무처장은 9.4%(7.9%+11.0%)를 얻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선출된 당선인은 오는 15일부터 양일간 경선결과 이의신청을 거쳐 오는 18일 당무위원회 인준을 통해 새정치연합의 공천 후보자로 최종 결정된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 안덕수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4·29재보선이 치러지는 인천 서·강화을 지역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뒤 이른 시일 내에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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