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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실종 캐나다 군용기, 71년만에 발견..
사회

실종 캐나다 군용기, 71년만에 발견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1 20:59 수정 2014.06.01 20:59
지난 30일(현지시간) CBC뉴스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라진 훈련용 군용기가 71년 만에 캐나다 벤쿠버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공군 32작전훈련부대 소속 '아브로 앤슨' 군용기는 지난 1942년 10월30일 캐나다 서부 밴쿠버섬 남쪽 끝 시드니 공군 기지에서 출발했다 실종됐다. 당시 군용기에는 캐나다군 1명과 영국군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후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행방이 확인되지 않다가 지난해 10월 밴쿠버섬 렌프루 항구 인근 산비탈에서 벌목꾼들이 잔해 일부를 발견하면서 수색이 시작됐다.
캐나다 국방부는 사건 지역 조사에 착수해 승무원들의 유해를 발견했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유해의 신원 확인 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로브 니콜슨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군인 묘지에 승무원들의 유해를 안장하는 방안을 영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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