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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6 월 의 시 -이 해 인 -..
사회

6 월 의 시 -이 해 인 -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1 21:08 수정 2014.06.01 21:08

▲     © 운영자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 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제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어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수 있다고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겨가 돋아난다고
6 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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