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사유 제트 여객기가 이륙 중 추락해 언론사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공동소유주 루이스 캐츠(72)를 비롯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당국이 1일 발표했다.
이 걸프스트림 제트기는 전날밤 9시40분(현지시간) 뉴저지 주의 애틀란틱 시티로 가기 위해 보스턴 교외 핸스컴 이륙장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다고 이 지역 항만청 당국이 발표했다.
뉴욕 양키즈 구단의 소액 구단주이기도 한 캐츠의 아들 드루와 한 동업자는 사고기의 잔해에서 캐츠의 시신을 확인했다.
캐츠는 퓰리처상(역사 부문)을 수상한 도리스 컨스 굿윈의 집에서 모임을 가진 후 돌아가던 중이었다.
캐츠의 이웃으로 동행 초청을 받았던 전직 교사 앤 리즈(74)도 함께 사망했다.
다른 희생자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캐츠의 오랜 동업자로써 인콰이어러의 지역소식 담당자인 낸시 필립스는 동승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