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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두뇌를 알면 교육이 보인다..
오피니언

두뇌를 알면 교육이 보인다

이재욱 기자 입력 2020/04/19 19:30 수정 2020.04.19 19:34
                   박란희                                                                         선린대 간호학과 교수                                                                 한국브레인진흥원                       대구경북 지사장
                   박란희                                                                         선린대 간호학과 교수                                                                 한국브레인진흥원                       대구경북 지사장

 

미래 AI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뇌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학교에서 교수-학습 과정에 뇌가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과 은퇴하신 어르신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필자는 교육의 최 일선에서 미래세대를 교육하시는 교육자분들이 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두뇌교육은 학생들의 두뇌가 학습과 일상생활을 하는 데 최적의 상태를 뇌훈련을 통해서 만들어 준다면 이상적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학교교육에서 대부분의 교사들은 학생들의 두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대부분 자신의 교직생활의 경험과 노하우로 아이들의 상태를 추측 판단하고, 결론을 내려 상담하고 지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교육은 일관성과 교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오류가 생겨도 쉽게 확인하고 교정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뉴로피드백 두뇌교육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뇌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습이나, 일상생활을 뇌파분석을 통해 뇌가 어떤 활동을 보이는지 뇌의 자기장이나 전기 신호를 통해 관찰하고, 인지심리학과 접목하여 분석하게 된 것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뇌를 이해한다면, 뇌가 어떤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하는지를 알게 되고, 이런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분노조절 중추의 미성숙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뇌 발달은 두뇌에 적절한 자극이 있어야한다. 학생들의 연령에 따른 적절하고 체계적인 두뇌훈련은 아이들의 두뇌지능향상과 최적의 학습환경과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두뇌발달은 전두엽에서 후두엽쪽으로 발달이 서서히 이루어진다.
취학 전 아이들을 위해서는 두뇌의 균형적인 발달을 통해 인간성과 언어기능, 예절과 인성교육을 시켜주어야 한다. 
유치원에서 부터는 본격적인 두뇌훈련으로 측두엽과 두정엽을 발달시켜서 언어기능과 물리 수학적인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다양한 언어자극 활동이 필요하다. 
12세 이후에는 후두엽 훈련을 통해 시각기능과 자녀이해를 통한 전뇌 발달에 힘써야만 한다. 전두엽은 사고력, 창의력, 판단력, 주의집중력,감정 등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인간성과 도덕성을 통해 인간다운 인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듯 교육의 일선에서 우리나라 미래 경쟁력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한 것이다.
아이들은 두뇌가 발달하는 시기에는 많은 혼란이 올 수 있다. 아이들의 뇌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아이들의 뇌를 이해한다면 두뇌와 몸 상태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뇌를 이해하고, 그들의 말과 행동이 보여주는 두뇌상태를 알 수 있다면 제자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감대를 통하여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진정한 사제지간의 관계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뇌 인지과학이 발전하면서 뇌파기반 교육을 하려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뇌파 훈련을 통한 분노조절 프로그램들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생활지도는 물론 교육의 전반에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사)한국브레인진흥원은 2020년 3월에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피해자 상담기관으로 선정되어 뇌파기반 두뇌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가족들이 두뇌훈련을 통해 심리불안과 갈등을 극복하고, 원만한 가정환경과 준수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뇌와 신경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시켜 두뇌의 영역별 능력을 높이는 두뇌 건강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뇌파 진로 탐색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는 건강한 청소년의 모습을 찾아주고자 한다.
뇌파기반 상담과 뇌기능회복 훈련, 좌우뇌 통합훈련을 통한 자존감 회복과 스트레스해소, 힐링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도모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국브레인진흥원에서는 일선 학교와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미래교육의 꿈나무인 학생들의 편안한 두뇌교육을 위해 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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