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대기오염대응 매뉴얼에 따라 각급 학교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상황 자체점검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시행된 이번 점검은 학기 초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제반 조치사항을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을 개선해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와 학생 보호를 목적으로 경북 도내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에서 자체점검으로 진행됐다.
점검·관리 내용은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비치와 숙지 ▶학생교육과 학부모 안내 ▶민감군학생 보호 ▶비상저감조치 관련 행정사항 준비 ▶공기정화장치(환기설비, 공기청정기) 운용 실태를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점검결과 353교에서 미세먼지 관련 기저질환 보유학생 명단 관리, 비상저감조치 시 차량 2부제 준비, 공기정화장치 필터 오염, 급배기구 막힘, 환기설비 청결상태 등 미흡사항이 발견돼 개선이 이뤄졌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사전 대비·대응을 위해 학교당 1명 이상 미세먼지 담당자를 지정하고 교육을 이수하도록 해 담당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미세먼지 예·경보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앱(우리동네 대기정보)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미세먼지 위기경보를 신속히 파악하도록 했다.
아울러 학생에 대해서는 매년 신학기에 필수적으로 미세먼지 위해성, 단계별 대응과 행동요령 등을 교육하고, 교육지원청은 단계에 따라 상황관리전담반 등 대응체계를 갖춰 학교현장에 정보 전달 등 현장 지원을 추진했다.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아이들은 폐기능이 발달하는 시기로 호흡기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폐 기능에 영향을 준다”며 “사전 예방과 대비를 강화해 아이들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