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포항영일만항 철송장에서 화물열차가 첫 출발을 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지난 2013년 공사 시작, 작년 12월 선로공사를 완료했다. 수송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 및 신호체계, 철송장 운영 등 열차 운행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을 거쳐 이날 첫 상업운행을 개시했다.
영일만항 물동량의 육상운송 체계가 트럭뿐만 아니라 열차운송도 가능해짐에 따라 영일만항의 물류운송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북방교역이 활성화되면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매일 20피트(6.096m) 컨테이너 40개씩 주 6회를 운송하게 돼, 월 약 1천TEU(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 이상의 물동량 증대가 예상된다.
시는 올해 안으로 주 20회 이상 운행을 위해 대형화주 및 코레일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장은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첫 상업운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코레일과 화주, 선사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류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