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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경제회복 불씨 살려 코로나 위기극복 ‘총력’..
특집

포항시, 경제회복 불씨 살려 코로나 위기극복 ‘총력’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0/07/07 21:13 수정 2020.07.07 21:15
민선7기 2주년, 성과와 비전을 말하다

‘시민과 함께한 변화의 2년’ 바탕으로 꾸준한 소통과 공감 확산
‘지속가능한 포항으로 도약 2년’ 통해 시민 만족도 높여 나갈 것

“지속적인 미래 먹거리 기반 조성을 통하여 23개 기업에 3조 1,716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면서 경제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선 7기 전반기 2년은 지진피해와 코로나 극복, 경제문제 등 대내외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함께 하면서 안정된 시민생활과 변화를 통하여 지역의 도약을 일구어낸 값진 시기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 2년의 주요 성과로 ▲52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지진특별법의 제정 ▲민·관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에 주력 ▲그린웨이 확산으로 녹색도시 새바람 ▲도시·문화·해양이 융합하는 포항형 도시재생 ▲국가전략특구의 연이은 선정과 대기업 투자유치 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가치였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으로 모든 시민들이 아픔을 겪었고, 피해구제를 위한 지진특별법 제정에 온 힘을 모은 덕분에 실질적인 피해구제의 길이 열렸다”면서 지진특별법 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는 만큼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감염병 확산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면서 “감염병대응본부장을 민간전문가로 임명하고, 통합선별진료소 운영과 선제적 검체 실시, 일제 방역소독 등 민·관 합동방역체계를 굳건히 하여 집단감염 사례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관련해서 “시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위로하며 한마음으로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면서 “덕분에 2천여 공직자와 더불어 시정현안 해결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매년 지속적인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예산의 대폭적인 지원으로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배터리산업 도시로의 산업체질을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는 생애 전주기를 책임지는 생활복지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등 꼼꼼한 생활안전망 구축,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구성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도시의 가치와 시민의 행복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선7기 후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외적인 충격을 막고,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앞당기는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7기의 남은 2년 동안의 시정 중점방향으로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시민과 함께 극복 ▲실질적 지진피해구제와 함께 도시 활력의 디딤돌 마련 ▲국가전략특구를 포항형 뉴딜로 발전 ▲포항형 그린웨이로 그린뉴딜의 대표 모델 추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시 속에서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융합적 도시재생 틀 창출 ▲촘촘한 생활안전망 구축으로 누구나 배려 받는 포항 조성 ▲환동해중심도시 경쟁력 강화로 세계로 나아가는 포항의 미래 확대 ▲감염병, 재난으로부터 24시간 어디서나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정착 등을 8대 핵심과업을 정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관련해서 우선 지역과 함께 하는 ‘상생경제’와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국가전략특구를 ‘포항형 뉴딜’로 발전시켜서 ‘코로나19’의 위기를 이겨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사업 추진 4년차에 접어들면서 7천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벤치마킹을 하는 등 명실 공히 녹색도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착공한 ‘포항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주거와 복지, 통합과 소통, 도시 경쟁력 회복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공동체 가치를 만들어가는 ‘그린 뉴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더욱 촘촘한 생활안전망을 구축하여 모든 계층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1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품격 있는 도시 만들기에 초점을 맞춰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밖에도 현재 개정 중인 지진특별법 시행령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 방안을 수립하는 등 환동해중심도시의 경쟁력 강화로 지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7기의 전반기 2년이 시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2년은 변화를 실질적인 결과로 구체화해가는 시간이 될 것”이면서 “미래와 현재의 균현, 지역통합과 소통,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핵심가치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도약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원 기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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