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별들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8일 티오프..
스포츠

‘별들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8일 티오프

뉴시스 기자 입력 2020/10/04 15:45 수정 2020.10.04 15:46
김승혁·이태희, 제네시스 챔피언십 두 번째 우승 도전
이창우, 2개 대회 연속 우승 정조준…김한별, 시즌 3승 도전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350야드)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출범한 이래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역대 이 대회 챔피언 김승혁(34)과 이태희(36)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승혁은 2017년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혁 이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자는 탄생하지 않고 있다.
당시 김승혁의 1~4라운드 합계 스코어인 18언더파 270타는 대회 역대 최저타수 우승이었으며, 김승혁이 1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대회 18홀 최저타수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김승혁은 “초대 챔피언답게 전력을 다할 것이다. 우승을 맛본 대회이기 때문에 큰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할 것이다.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한결 좋아지고 있다. 퍼트를 포함한 쇼트게임은 안정적이지만 티샷이 흔들리고 있다. 이 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태희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태희는 이번 시즌 총 8개 대회에 출전해 꾸준한 성적을 올려 제네시스 포인트 5위(2,097.5P), 제네시스 상금순위 4위(2억3503만1523원)를 달리고 있다. 
이태희는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2018년 대회서 우승을 거두며 2년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났고 이후 매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라면 우승하고 싶은 대회인 만큼 목표는 우승”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2)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회에 불참한다. 임성재는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 부문에서도 타이틀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러피언투어 출전권과 보너스 상금, 제네시스 차량 1대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김한별(24)이다. 2975포인트를 쌓은 김한별은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이창우(27.스릭슨)의 기세가 매섭다. 이창우는 2,481.58포인트로 김한별과는 불과 493.42포인트 차이다.
상금 부문에서는 현재 4억1774만9954원을 벌어들인 1위 김한별과 2위 이창우, 3위 김성현(22), 4위 이태희 상금 차이는 2억원이 되지 않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창우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창우는 “우승을 했기 때문에 자신감과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샷은 안정적이지만 퍼트가 불안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퍼트를 놓치고 있다. 이 부분을 보완하면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우승으로 인한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첫 다승자로 등극한 김한별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1~4라운드 생중계되며 카카오TV, 네이버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