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떠난 일본 축구가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벌어진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 일정을 치르지 못한 일본은 10개월 만에 손발을 맞췄다.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로만 팀을 꾸렸다.
일본은 볼 점유율 44%-56%, 패스 성공률 73%-79%로 뒤져 주도권을 내줬지만 슈팅 개수에선 4개-1개로 앞섰다.
일본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유럽에서 손발을 맞추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해외파 없이 K리그 선수로만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구성해 두 차례 자체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