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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산악영화제, 100대 규모 자동차극장 설치..
문화

울주산악영화제, 100대 규모 자동차극장 설치

뉴시스 기자 입력 2020/10/11 18:13 수정 2020.10.11 18:13
산악블록버스터 총 14회 상영

㈔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에 100대 규모의 자동차극장을 설치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자동차극장 운영 방침을 11일 소개했다.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영화제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의 현장성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자동차극장은 100대 차량 정도의 규모로, 영화제 기간 복합웰컴센터 내에 설치되며 총 14회차가 상영된다. 
자동차극장 상영작은 ‘윙즈 오버 에베레스트’와 ‘포인트 브레이크’와 같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산악 블록버스터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내 생애 첫 번째 작별’ 등과 같은 가족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큰 화면으로 다시 볼 수 있는 ‘파리대왕’, ‘티벳에서의 7년’ 등의 고전 명화들도 준비되어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동차극장은 모두 사전 예약으로 이뤄지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UMFF. KR)에서 12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되는 자동차극장은 친환경 영화제를 표방하는 영화제의 기조에 따라 공회전 없이 시동을 끄고, 창문을 연 채, 설치된 스피커로 소리를 듣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영화제 측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음식을 판매하지 않고, 산속에서 진행되어 바람을 동반한 추위가 예상됨으로 따뜻한 음료와 옷차림을 부탁드린다. 추운 날씨 속 따뜻한 영화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늦가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상영관과 자동차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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