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3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5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지난 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22.2%를 기록, 19.5%로 2위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제쳤다.
3위는 박원순 서울시장(14.6%)이 차지했으며 4위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6.9%)가 올랐다.
이 밖에 5위는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6.3%), 6위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4.5%), 7위 안희정 충남지사(3.6%), 8위 홍준표 경남도지사(3.5%), 9위 남경필 경기도지사(2.8%) 순이었다.
한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퇴 이후 하락하던 당청 지지율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 직후부터 반등한 것으로 나타닜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41.7%를 기록했고, 일간 지지율은 황 총리 후보자가 내정된 지난 21일 이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은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27.3%를 기록해 양당의 격차는 14.4%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CATI 15.6%, ARS 5.6%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