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2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5일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56분께 산내면의 돈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농장 1동(4500여㎡)이 전소됐다.
농장에 있던 돼지 2000여 마리가 폐사하며 2억50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약 9시간 만인 5일 오전 5시50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