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3시57분께 달성군 하빈면 봉촌리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근로자들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집기 등이 타 6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공장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이 “연기가 난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1대와 대원 62명을 투입해 30여분만에 불을 껐다. 폐기물 사이에 남은 잔불처리 등 완진까지는 2시간여가 소요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폐기물을 수거하던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