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고층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20여명이 대피했다.
지난달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1분께 북구 검단동의 한 15층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집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집 내부와 전자기기 등이 타 2019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로 유리창 일부 등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 3대 일부도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21대와 66명의 대원을 투입해 15분여만에 불을 껐다.
소방 관계자는 “거주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