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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장순흥 총장, 피지 명예 총영사..
사회

한동대 장순흥 총장, 피지 명예 총영사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8 21:10 수정 2014.06.08 21:10
양국간 협력 증진 대학이 중요 역할
▲     © 운영자
한동대 장순흥 총장이 피지 명예총영사로 임명됐다.
지난 2일 한동대학교 현동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임명식 행사에는 필리모네 카우(Filimone Kau) 주한 피지 대사가 참석, 피지 전통 의식으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식에서 카우 대사는 “피지와 대한민국은 1971년 국교 수립 후 43년간 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양국간 협력 증진에 대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취지를 전했다.
 특히 한동대가 개교한 1997년, 학생들이 피지 봉사활동 중 순교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피지에 대한 관심과 섬김에 감사를 표했다.
장순흥 총장은 “대한민국과 피지가 더 가까운 협력의 시대로 들어가는 시점에 명예총영사로 임명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주어진 의무를 다하고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동대는 순교 기념비 설립 및 양국 대학차원 교류 등을 위해 7월 중 대표단을 피지에 파견하기로 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10대 프로젝트’ 일환인 통일한국 프로젝트를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한동대가 위치한 경상북도 크기의 피지공화국은 수도 수바(Suva)가 위치한 본섬 바티레부와 북섬 바누아레브, 그리고 33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남태평양 제도이다.
피지는 1971년 수교 이래 대한민국과 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2년 7월 주한 피지대사관이 개관했다.
카우 대사는 피지 토양광물자원부 사무차관, UN 대리대사를 역임했고, 2012년 주한 피지 초대 대사로 파견돼 양국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8일 카우 대사는 한동대를 방문해 교내 피지 순교 기념광장에서 헌화하고 추모한 후,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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