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자체진화를 하던 운전자가 다쳤다.
14일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께 대구 달성군 대구광주고속도로 광주방향 논공휴게소 부근에서 사료 등을 싣고가던 2.5t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A(50대)씨가 차량 옆 거울을 통해 뒤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갓길에 세워 119에 신고했다.
A씨가 차량에 있던 소화기와 생수로 불을 끄던 중 왼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불로 엔진 일부 등이 타 22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