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대구의 한 일반음식점에서 불이 나 옆 건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달서소방서 등에 따르면 0시7분께 달서구 상인동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영업이 끝난 후에 난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식당 옆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던 주민 6명이 급히 바깥으로 대피했다.
지나가던 시민 등이 상가에서 나는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85명과 차량 27대를 투입해 1시간 여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기기와 천장 등이 타 966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 관계자는 "음식점 관계자와 주변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