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경찰서는 28일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A(49)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현병 증세를 앓고 있는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경북 김천시 신음동 자신의 아파트를 찾은 어머니 B(77)씨의 얼굴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머니가 정신질환 약을 먹이려 하고 자신의 일에 참견을 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중에 숨졌다.
박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