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재단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일원에서 ‘공감과 위로’ 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은 성과주의, 양극화, 불평등, 피로사회, 인간성 상실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심화된 사회문제와 인문학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감과 위로’ 를 주제로 개최된다.
금년 포럼은 문화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콘서트 형식의 공유세션, 전문가들이 모여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문가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모색세션, 차세대 인문학자 논문공모전 및 UCC공모전 등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참여세션 그리고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특별 의제 “한글”에 담긴 인문적 가치를 살펴보는 특별세션으로 기획되어 대중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폭넓은 행사로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인문가치포럼 주간 프로그램으로 [인문가치 in 안동] 프로그램과 안동포 및 훈민정음 특별전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10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은 글로벌 공동체의 공존 시대정신에 관한 해법에 대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개막식에 제1회 인문가치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어, 인문가치 기반의 정신문화를 실천 확산한 민간 · 공공 부문의 우수사례를 시상한다. 특별세션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특별 의제인 ‘한글’을 바탕으로 훈민정음의 가치 재조명, 훈민정음의 세계화, 2061년의 경북과 한글, 내방가사 등 다양한 주제로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세션은 행사 주제인 ‘공감과 위로‘에 대한 논문과 영상 공모를 통해 당선된 시민들의 인문가치에 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년도 포럼의 세부내용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6일 ~ 마감시까지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현장 참여가 축소된 점을 고려하여 사전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포럼 홈페이지와 인문가치포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이희범 이사장은 “인문학의 가치와 인간다운 삶에 깊이 공감하고 흔쾌히 시간을 내어준 패널들로 인해 다양한 세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인문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이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