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모고등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우수한 대학입학 성적, 공간혁신을 통한 수업혁신, 행복교육의 실현 등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직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학생, 학부모를 포함한 교원공동체의 열정이 불러온 변화의 힘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최근 3년간 대학입학성적 결과가 보여주는 상모고의 성장이 놀랍다. 그 성장세를 보면 상모고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도약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특히 2021학년도 대학 입학 최종 합격 현황을 보면, 연세대(의예 1, 경제 1, 컴퓨터과학 1, 화공생명공학 1), 고려대(경제 1), 제주대(의예 1), 경희대(한의예 1, 간호 1), 대전대(한의예 2), 아주대(간호 1 수석 합격), 성균관대(글로벌리더(4년 전액 장학생) 외 4), 한양대(컴퓨터소프트웨어(2년 장학생) 외 4), 과학기술원 3명, 교육대학교 5명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상모고는 학력 신장을 위해 수요자중심의 선택형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모의고사 상위 등급을 위한 심화형 방과후 수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입학부터 졸업까지 성적 변화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진로지도뿐만 아니라 입시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 및 상담 활동, 3학년 심층 면접 1:1 개별지도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 활동의 결과 우수한 대학 입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아울러 상모고는 학교교육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하여 13억의 예산을 들여 선진형 교과교실제 구축을 완료하였고, 교실 리모델링과 기자재 보완은 물론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수업방식과 수강인원의 유동성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는 학습 공간, 사람을 키우는 도서관 ‘모로실 글마루’, 휴식과 학습을 함께하는 카페형 홈베이스, 함께 걸으면서 힐링하는 그린 쉼터 등 머무는 곳마다 배움이 있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공간 혁신은 곧 학생 개개인의 꿈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우는 수업 혁신으로 나아가고 있다.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