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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양 신산업 육성 의지 과시..
정치

경북도, 해양 신산업 육성 의지 과시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0/20 18:07 수정 2021.10.20 18:08
포커스그룹 세미나 개최

경북도가 20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포항 해양로봇실증센터에서‘2021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해양관련 연구원, 기업인,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경북 동해안 해양로봇 및 장비 개방형 통합실증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활성화 전략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지명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권오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로봇실증센터 책임연구원은 첫 번째 주제인‘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현황’에서 시험평가선(장영실호)의 건조 과정‧제원‧성능 및 평가센터 추진과정,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와의 연계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시험평가선 운영 회사인 KOT 윤태삼 대표는‘시험평가선(장영실호) 운영계획 및 활용전략’에서 시험평가선(장영실호)의 최대목적인 수중로봇 실해역 테스트 등 국가 연구과제의 효과적인 지원업무와 해저파이프‧케이블 매설 등 민간연구 사업 지원으로 국내 수중로봇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활용전략을 설명했다.
끝으로, 장인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로봇실증센터장은‘해양로봇 개방형 통합 실증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 방안’에서 무인 해양장비 시험평가 표준화 기술 개발의 필요성 및 시험평가 표준화 체계 구축 방안과 산업화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2018년에 시작돼 올해 완료된‘해양장비 시험평가선(장영실호) 구축 및 시험평가센터 건립’을 통해 해양장비의 현장적용실적 확보, 성능시험 및 실증, 상용화 및 산업화 등 활성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해양전문가들은“최근 해양로봇 및 장비가 자동화, 무인화되는 추세다. 지역에서 실해역 성능시험, 인증체계 구축 등 해양신기술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경쟁력이 있다”라며,“앞으로도 해양분야에서 경북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경북은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중글라이더·해양로봇 개발과 함께 실해역 성능시험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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