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2022년도 당초예산 심사를 앞두고 도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주민 건의·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포항, 경주지역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을 실시했다.
먼저, 경주 강동-보문간(지방도945호선) 도로 건설공사 추진현황을 청취하기 위해 천북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예결위원들은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천북관광단지 조성 등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경주-포항간 연계 도로망 확충을 위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에는 포항시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조성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물류교류의 중심이었던 부조장터와 뱃길을 성공적으로 복원하여 옛것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체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일원 천마지 둘레길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도시숲 둘레길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주민의 대표적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최병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에서 얻은 소중한 자료와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앞으로 있을 예·결산 심의 시 적극 반영하여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2022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서는 한정된 재원여건 속에서 재정투자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철저히 검토하고 예산낭비 요인 제거, 재원배분의 적정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