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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의료원·경북도인재개발원 현지 감사..
정치

포항의료원·경북도인재개발원 현지 감사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1/09 18:40 수정 2021.11.09 18:40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하수, 이하 위원회)가 9일~12일까지 4일간에 걸쳐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산하기관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감사에 앞서 김하수(청도)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된 기관운영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애로사항은 적극 청취해 도정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 실태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9일 포항의료원, 경북도인재개발원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위원회는 먼저 포항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정근(경산) 의원은 “매년 간호사들의 이직이나 의원면직 숫자가 여전히 많다면서 다른 의료원에 비해 연봉 수준도 높은데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조직운영과 인력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창석(군위) 의원은 의료원 내 노조와 협상하는 과정을 자세히 질의하고 노조와 소통이 되지 않으면 진주의료원처럼 의료원이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무리한 요구는 단호히 대응하되 열악한 여건은 좀 더 세심히 살펴서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해주길 주길 당부했다. 또, 나기보(김천) 의원은 의료사고 발생 후 재판 결과 의사의 실수가 밝혀진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고 도민의 건강을 다루는 기관의 책임 있는 의료행위로 인해 도민과 의료원 간 상호 신뢰가 형성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특히, 장경식(포항) 의원은 “응급실에 상주하는 전문의가 여전히 부재하고 기관평가 역시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위드코로나 이후 일상으로 회복되는 시점에 의료원의 쇄신이 더욱 요구된다”며 전반적인 혁신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진 경북도인재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기욱(예천) 부의장은 “청사 이전이 설계 과정에서 다시 지연되어 도청신도시 발전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며 “청사 이전이 더 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잘 준비해서 내년 지방의회직 신설에 따른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을 당부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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