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지난 11일 영천교육지원청에서 구미·영천·의성 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1년도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먼저, 교육위원회 소속 김희수 위원(포항, 국민의힘)은 구미교육지원청의 학생 수와 총예산에 비해 인성교육 예산이 부족함을 지적하면서 특색 있는 인성교육프로그램 만들기를 강조하고, 아울러 기초학력은 사회생활의 기본이 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기에 전향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박용선 위원(포항, 국민의힘)은 지능형 CCTV 설치사업 현황과 관련해서 통합관제센터 AI시스템 지역 업체 활용에 노력해 줄 것과 4차 산업 연관해서 소프트웨어고와 같은 특목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배한철 위원(경산, 국민의힘)은 ‘분필’ 사용에 따른 교실내 공기 질 개선·환경개선사업의 적극 추진, 구미교육지원청의 지역 외 수의계약이 많음을 지적하며 지역제품 구매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주문했다.
또, 정세현 위원(구미, 더불어민주당)은 영천교육지원청의 생활기록부 관리 소홀을 지적하면서 학생들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생활기록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과 구미교육지원청에 유치원의 중복 감사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패널티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병준 위원(경주, 국민의힘)은 교육지원과의 현장 직접 방문으로 적극적 행정을, 학교수용계획과 관련해 학구조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소통·조율을, 학교 홈페이지의 관리소홀과 정보접근성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통일된 기준마련을 주문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