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이 지난 20일에 이어 27일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교원의 수업·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학생의 수업 참여를 촉진하고 학습 과정을 관찰·피드백 하는 평가자로서의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교사가 갖춰야 할 역량 중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촉진자·평가자로서의 역량 신장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촉진자’는 학생 특성을 파악해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및 전략을 활용해 학생의 수업 참여를 촉진하고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이며,‘평가자’는 학생 성장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관찰하고 이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피드백 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번 연수는 실제 교실 수업과 유사한 모의 상황을 제공하고 수업 중 발생하는 문제를 연수 참여자가 함께 해결하는 실습 및 토의 중심의 연수 형태로 진행함으로써, 교사들로 하여금 교육과정 전문가, 촉진자, 평가자, 협력자, 성찰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요구한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청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비대면 소통의 증가, 새로운 사회문제 등장 등 다변화 되는 사회 속에서 학교에서의 수업 및 평가 방법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학생들에게 삶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요구되면서 교사들에게는 교육과정 전문가, 촉진자, 평가자, 협력자, 성찰자로서의 역량이 필요하게 됐다”며 “장기간의 원격수업으로 학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사들의 수업과 평가 역량을 지속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