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3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위축된 학교예술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2021 경북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을 장르별, 지역별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예술교육이 힘들었던 학교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 등을 지켜가며 틈틈이 기능을 연마해 온 예술동아리 학생들에게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 발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2021 경북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은 크게 ‘공연’과 ‘전시’로 나누고 ‘공연’은 4개 장르로 구분해 ▲23일에는 경산 천마아트센터에서 국악 공연을 가졌다.
이어 ▲25일은 각각 구미문화예술회관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30일에는 구미강동문화복지관에서 합창 및 연극·뮤지컬 공연을, 마지막으로 ▲12월 1일에는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밴드 공연을 실시간 유튜브 영상을 송출 및 녹화로 진행한다.
공연은 장르마다 10~14개교 출연으로 총 59개 학교가 참여하고, 전시는 15교에서 참여하여 진행된다.
또, ‘전시’는 작년에 코로나 확산으로 가상 갤러리 운영했지만 올해는 방역단계 완화에 따라 현장 관람을 추진해 ▲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전시관에서 현장 관람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들 행사는 종료 후 영상을 녹화해 교육청공식채널인「맛쿨멋쿨TV」로 통해 재방영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2020년~2021년 2년에 걸쳐 추진한‘경북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예술활동을 이어온 학생들과 교사들의 열정이 모여 추진된 것으로 경북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공연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재능과 끼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에 대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말했다.
또한 “2022년부터 경북교육청은 지역예술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로 추진된 페스티벌 형태를 지역별로 예술축제를 지원하는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지역의 예술축제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