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아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 실효성 있는 난임 지원책 마련 방안과 함께 불합리한 기간제 교원 처우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2018년 경북도 청년이 소유한 주택의 가격은 ‘5천만원 미만’비율이 2016년 19.7%, 2017년 20.1%, 2018년 22.2%로 점차 증가해 청년의 주거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며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규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다음으로 박 의원은 전체 신생아 수는 해마다 줄고 있지만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아기는 2018년 8,973명(전체 신생아의 2.8%), 2019년 26,362명(8.8%), 2020년 28,699명(10.6%)으로 증가하는 반면, 병원에서 난임 진단을 받고 시술을 시도한 여성의 수는 2019년 26,649명, 2020년 29,706명, 올해 5월까지 19,15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경북의 경우 난임 시술 관련 전체 현황 및 난임 시술을 통한 출산 현황 등에 대해서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광역자치단체별 출산지원정책을 살펴보면, 경북의 경우 도 단위 사업 8건 중 5건이 홍보·행사성 사업이라”고 꼬집으며 “홍보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해 전폭적이고 실질적인 경북의 난임 지원책을 마련” 등을 촉구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