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2일 교육청 웅비관에서 ‘경북도교육청-대구시교육청 교류증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만에 개최됐으며, 교류사업 성과 보고와 교육 현안에 대한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2021 교류사업 성과 보고는 ▶경북교육청이 제안한 미래교육지구 추진 협력, 학생교육 시설(박물관) 교류 활성화 사업과 ▶대구교육청이 제안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대구·경북 다시 보기’상호 협력 사업 등에 대한 소통·공유가 이뤄졌다.
또한, 내년 5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가시화로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해 교육과정, 인사, 예산 분야에 대한 논의도 펼쳐졌다. 이에 양 교육청은 군위 편입 추진 공동TF팀을 올해 안에 발족해 군위군 소재 교육기관의 이관 업무를 적극 협력해 안정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행정서비스 제공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경북교육청 송기동 부교육감은“경북-대구교육청은 코로나19로 교육현장이 어렵지만, 앞으로도 교육 정책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상호협력·소통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증진 협의회는 미래사회 인재 육성과 교육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2018년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실시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9년에는 대구교육청에서 협의회를 개최해 교류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신규 사업을 제안해 양 교육청의 상생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