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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마약 밀수 집중 단속... 8명 구속·197억..
사회

대구지검, 마약 밀수 집중 단속... 8명 구속·197억 상당 압수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2/30 18:26 수정 2021.12.30 18:27

검찰이 올해 하반기 마약 밀수 사범 집중 단속한 결과 8명을 구속 기소하고 시가 197억원 상당 마약을 압수했다.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박혜영)는 지난 7개월 간 마약 밀수 사범을 집중 수사한 결과 8명을 구속 기소하고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을 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집중 단속으로 미국으로부터 필로폰 등을 국내에 밀반입한 마약사범 등 총 11명의 마약사범을 입건하고 그 중 8명을 구속했다. 
압수된 마약은 시가 197억원 상당이며 약 2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마약류 발송국은 미국, 태국, 라오스 등이었고 검거된 마약사범 중 한국인 3명은 미국 영주권자로 미국 LA 현지에서 한국으로 마약을 보냈다. 이들 중 2명은 검거됐고 1명은 범죄인 인도청구(적색수배) 중이다.
검찰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밀수 사건이 증가했고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동남아시아인들 사이에 마약 밀수 및 유통시키는 범행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심각성을 확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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