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만에 진화됐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6분께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8대, 소방차 등 장비 22대, 진화인력 400여 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불길을 잡았다.
현재 진화인력이 남아 잔불정리 중이다.
이번 산불로 임야 5㏊가 소실되고, 소나무 등 3500여 그루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진화대는 급한 경사와 야간작업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잔불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산불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