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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미래차 시대 ‘경량·친환경·지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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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미래차 시대 ‘경량·친환경·지능화’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2/08 18:05 수정 2022.02.08 18:06
추진전략 발표… 경쟁력·새 성장기회 창출
2030년까지 부품기업 200개사 전환 추진

경북도가 현재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지역 부품업계의 미래차 시대 준비 및 미래차 전환 추진전략을 마련해 체계적, 지속·효율적인 지원·추진을 밝혔다.
8일, 경북도는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보급 확산과 사회적 인식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화·지능화·서비스화 등 미래차 분야 주요 키워드에 대한 경쟁력 확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고, “이번 미래차 전환 추진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부품기업 200개社 미래차 전환을 목표로, 생산 기반·일자리 유지를 넘어 미래차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성장기회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미래차 전환’이라는 과제에 직면한 지역 업계의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재편과 미래차 부품 분야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추진전략의 4대 중점 과제로는 ▲첫 번째, 체계적인 미래차 전환지원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경북테크노파크를 거점으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R&D·사업화·자금·인력양성 등 분야별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연구기관, 대학, 분야별 지원기관간 네트워킹을 강화해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지원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부품기업 협의체를 구성·활용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업계 의견 반영과 상호 정보교환도 유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는, ‘지역기업 맞춤형 사업재편’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의 사업재편 의향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미래차 전환 대상기업을 구조진단․분석하여 기업별 환경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전략수립 지원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사업특성에 맞는 유망품목 발굴, 구조고도화 실행방안 등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전환 시대 방향성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세 번째, ‘미래차 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인프라’ 지속 확충 관련해서는 지역 부품기업별 생산 품목과 미래차 부품수요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경산에 자율주행 부품 연구지원센터, 경주의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 등 미래차 핵심 키워드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지원 인프라 강화를 내세웠다.
또, 미래차 친환경화의 핵심인 초경량 핵심소재 기술확보를 위한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및 수송기기용 고강도 경량소재 표면처리 시생산 기반과,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및 시스템반도체 융합부품 기반 등 타산업군 핵심부품에 대한 지원 거점도 함께 구축해 지속적인 상호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한다.
따라서, 향후 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에 필수 요소인 신뢰성 검증, 기술개발 연계 사업화를 중점 지원하고 미래차 전장, 전용 차체 플랫폼, 자율주행 요소부품 실증 등 개별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주요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인프라도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연계지원 강화’를 통한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용·일자리, 인력양성, 자금지원, 판로․마케팅 지원 등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미래차 전환 시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형일자리 사업,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 등 관련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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