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피서객 수십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께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앞 바다에 촉수 포함 최대 3m에 달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50여 마리가 나타났다.
이날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39명이 해파리에 쏘였으며, 이들은 식염수를 이용한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수상구조대는 전했다. 수상구조대는 뜰채를 이용해 해변에 떠내려온 해파리를 수거했고, 수거된 해파리는 기장군을 통해 폐기 처리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