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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어린이들 “대통령님 풍기인삼엑스포 꼭 와주세요”..
사회

영주 어린이들 “대통령님 풍기인삼엑스포 꼭 와주세요”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9/22 17:02 수정 2022.09.22 17:03
풍기초 학생 141명 꾹꾹 눌러 쓴 ‘손편지’ 눈길
‘전세계 홍보효과’ 손흥민·싸이 등 29인에 전달

영주 풍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쓴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초대 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영주 풍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쓴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초대 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홍보를 위해 초등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손편지를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풍기초등학교(교장 우동화) 학생들이 지역에서 열리는 엑스포 홍보 방법을 고민하다 자체회의를 통해 대통령 등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엑스포 초청 손편지를 써서 풍기인삼엑스포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릴레이에는 재학생 141명이 참여해 직접 쓴 손편지와 초대장을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축구선수 손흥민, 가수 싸이, MC 유재석, 인기 유투버 등 유명인 총 29명에게 발송했다.
손편지에는 오는 9월 30일 개막하는 풍기인삼 자랑과 엑스포와 영주를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자기가 초대하고 싶은 유명인사들에게 우편으로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풍기초 3학년 박선우 군은 “내가 살고 있는 영주에서 열리는 큰 행사를 알리고 싶어 형아, 누나들과 함께 손편지를 썼다”며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풍기에 오셔서 인삼도 드시고 우리학교에서 축구시합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동하 교장은 “인삼엑스포가 개최되는 풍기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고향 알리기에 나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은 자신들이 초청한 유명인이 꼭 엑스포장을 방문해 주기를 매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희범 엑스포조직위원장은 “영주시와 엑스포 홍보를 위해 손 편지 릴레이에 참여해준 풍기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장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꿈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재미와 건강이 넘치는 전국 최고의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며, 입장권은 경북도내 농협은행 및 영주시 관내 농·축협과 영주·봉화군 관내 새마을금고, 경북도내 농협은행 및 영주시 관내 농·축협 창구, 영주관내 신협, YES24티켓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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