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무형문화재 ‘모전들소리’ 발표회..
문화

경북도 무형문화재 ‘모전들소리’ 발표회

이기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4/10 17:18 수정 2023.04.10 17:19
관광객들에 신명난 ‘흥 한마당’

지난 8일 모전들소리보존회는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100여 명의 공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및 제9회 모전들소리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매년 한 차례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문경새재를 찾아주는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공개행사는 새재 주차장부터 시작하여 1관문 잔디광장까지 길놀이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개막식과 전통연희단의 신명나는 난타공연, 문경 모전들소리·안동 저전농요·경기민요·예천 공처농요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예천, 안동 같은 인근 지역 농요들의 특징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경기민요, 하늘재 난타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팀을 초청해 행사장의 흥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제수 회장을 필두로 2012년도에 보존회 결성 이후 관내·외 주요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알리고 있는 ‘모전들소리’는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들판에서 불리고 전승되었으나 산업화와 도시화 등으로 점차 사라지다 금명효 기획국장의 민속조사를 통해 다시 알려지기 시작하여 2017년도에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기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