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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사회

자동차 정비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2 18:41 수정 2015.09.02 18:41
김운섭 대구시차체정비協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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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차체정비협의회 지도교수이자 가아자동차 기술선임인 김운섭(45·기능장·사진)씨가 자동차정비 분야의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은 지난 1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15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사업주와 근로자, 대한민국명장, 직업훈련기관 대표와 교원, 인적 자원 개발 종사자 등 6개 분야 유공자 50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명장의 영예를 차지한 김씨는 어릴때부터 호기심이 남달랐고, 공업고등학교 자동차과로 진로를 정한 후 자동차 정비에만 29년을 쏟았다.
김씨는 29년 동안 자동차 정비의 한길을 걸어왔으며, 현장에서 부족한 이론을 보완하기 위해 주경야독으로 자동차 전문학사와 교육과학기술부 자동차공학사 학위 등을 취득했다.
뿐만아니라 기능계의 꽃인 자동차 정비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하고, 기능경기대회 후진양성을 비롯해 지역사회 숙련기술인들의 멘토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산업체 종사자들을 지도하고, 각종 기능경기대회에 출전시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사내 품질개선상을 9년 연속 수상하는 것을 비롯, 대통령표창과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하는 등 자동차 정비분야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특히 국가 국정과제인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자동차분야 개발위원으로 참여해 국가산업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는 “우수숙련기술인은 지혜와 꾸준함과 성실. 그리고 자기분야의 남다른 열정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 수행해 온 수많은 경험과 자동차 정비관련 분야 숙련기술을 후진들이 더 발전 시킬 수 있도록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명장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자신의 꿈이나 소질이 무엇인지 모른채 스팩쌓기와 무한경쟁시대에 내몰리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전수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최근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현상을 줄이기 위해 지동차를 전공하는 후학들의 멘토자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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