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부터 6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어르신들은 가까운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남·북구보건소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고령의 어르신들이 보건소에서 장시간 대기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올해 종합병원, 요양병원, 병·의원 등 150여개소와 위탁계약을 완료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어르신 무료 독감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포항시 지정 의료기관은 남구 67개소, 북구 92개소로 9월중으로 포항시청 및 남·북구보건소 홈페이지에 공고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함에 따라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기타 예방접종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남구 270-4204, 북구 270-4159)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