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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 대졸사원 공채 취소 파문..
사회

대성에너지, 대졸사원 공채 취소 파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6 19:01 수정 2015.09.06 19:01
일부지원자 합격문의에 사실과 다르게 말하며 파장 커져

 대구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주)가 대졸사원 공채를 사실상 마친 상태에서 이를 전격 취소해 파문이 일고 있다.
대성에너지는 지난 4월 중순 상반기 대졸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해 7월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을 완료했다.
그러나 대성에너지는 7월말 최종결과 발표를 앞두고 공채를 전격 취소 결정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지원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업체측은 "유가하락으로 에너지 소비가 다른쪽으로 전환되면서 매출이 10%나 감소되는 등 도시가스 사업환경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 지원자의 결과 문의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소수의 합격자가 있다"고 사실과 다르게 말해 파문이 더 커지고 있는데, 3일 대구청년유니온은 대구 대명동 대성에너지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원자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이번 대성에너지 대졸사원 공개모집에는 120여명이 지원했고 10명 내외를 채용할 계획이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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