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서 공격축구 예고
한국과의 일전을 앞둔 미오드라그 라들로비치(몬테네그로) 레바논 감독이 공격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라들로비치 감독은 7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내일 우리 모습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며 "우리 안방인 만큼 공격적인 전력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자신감이 넘쳤다.
라들로비치 감독은 "내 생각에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고의 팀이다.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중국, 일본 등에서 뛰는 수준급 선수들이 아주 많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우리 홈에서 경기를 한다. 모두 좋은 결과를 바라고 있는데, 나는 낙관적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 대표팀에 대한 확실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부상선수도 없는 만큼 선수들과 함께 반드시 좋은 결과에 다다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레바논은 오는 8일 레바논 시돈의 시돈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