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김문오 군수)은 드림스타트 어머니봉사단 10명과 다사읍사무소 청소팀이 연계해 드림스타트 아동 중 주거환경 위기가구에서 대청소를 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가정 S씨는 캄보디아인으로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기초생활수급비로 겨우 생활하고 있다.
남편은 지적장애인으로 집안 관리에 도움을 전혀 줄 수 없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이 방치되고 바퀴벌레 등 각종 벌레들이 들끓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의 건강을 우려해 집안에 쌓여있던 음식물과 침구류와 옷가지를 정리하고 주방 등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달성군 드림스타트는 가정에 기초학습지도 후원, 1:1 부모교육수업, 결연후원금 지원, 집수리 사업 연계 등을 지원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