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비용 지원으로 지정 병의원에서도 무료접종 가능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올해부터는 보건소 뿐 아니라 병의원(지정 의료기관 28개소)에서도 무료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병의원 무료접종 대상자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기존 보건소등의 보건기관에서만 가능했던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병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만 한정되어 있었던 것이 올해부터 주소지와 상관없이 거주 지역과 가까운 보건기관이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되어 예방접종을 받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질 전망이다.
또한 지정 의료기관의 무료접종이 가능해 짐에 따라 보건소 접종 일에 장시간 대기하거나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예진시간 부족 등 매년 반복되는 예방접종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상연 지역보건과장은 “면역 기능이 낮은 노인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본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단골 의료기관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접종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10~11월 사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꼭 접종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며 “올해 인플루엔자 지정 의료기관에서의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첫해 인만큼 다소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활한 사업의 진행을 위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