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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봉화 상수원 심각한 환경오염 가능성 제기..
사회

봉화 상수원 심각한 환경오염 가능성 제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8 20:38 수정 2015.09.08 20:38
백두대간 수목원에 시공된 광물에서 납성분 검출돼



 
최근 봉화군 관내 공사현장에 시공된 하천바닥의 골재가 광물로 시공된 것은 봉화 상수원지역의 환경오염을 악화시켜 장차 군민 건강을 심각하게 악화시킬 가능성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봉화군 당국은 토양환경 보전법 기준으로만 적용해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봉화군 관내 상수도 상수원 지역인 물야면 오전 약수탕 일대와 춘양면 수목원 일대 시공된 암석이 광물로 사용된 면적이 상당량 존재하고 있어 시정조치가 뒤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또한 민원인의 민원사실을 은폐 인멸하고자 하천바닥을 흙으로 덮고 있는 현장을 주민들이 목격하자 그 상태를 유지한 채 공사를 계속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런 심각한 현상을 감지한 봉화군 춘양의 유종근씨는 ‘한국지질자원 연구원’에 해당 공사현장에 시공된 광물을 시료 체취해 성분 의뢰한 결과 환경오염 물질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음은 물론, 특히 사람의 건강에 치명적인 납 성분이 34.8㎎/㎏이나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자료를 공개해 주변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주민들은 군 당국의 잘못된 공사 시공임에도 환경오염 판단을 토양환경 오염기준치 차원에서만 판단해(예를 들어 납 성분 허용 기준치 경우 토양오염 기준은 200㎎/ℓ, 하천은 0.05㎎/ℓ, 수질은 0.01㎎/ℓ) 폐광석을 그대로 상수원 지역에 시공된 채 방치해 장차 봉화군 수목원일대와 오전약수터의 오염은 물론 주민건강 차원에서도 광물을 특수 폐기물로 간주해 관련 공사를 재시공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김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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